LG디스플레이가 협력사들과 올해 첫 교류회를 갖고, 동반성장과 발전적 협력관계 강화에 대한 의지를 다졌다고 29일 밝혔다.
LG디스플레이는 28일 경기 파주시에 위치한 사업장에서 주요 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80여개 핵심 부품·장비 협력사 최고경영자(CEO)를 초청해 '2019년 동반성장 새해모임'을 개최했다.
이날 LG디스플레이는 '생존을 넘어 도약을 향해'라는 슬로건 아래, 협력사와 함께 성장해 나가기 위한 중점 추진 과제 4개를 발표했다.
△최고의 원가경쟁력 확보 △신사업의 강건한 SCM(Supply Chain Management·공급망 관리) 구축 △품질·납기 준수 △안전·정도경영 등의 과제를 바탕으로 협력사와 함께 올해 시장선도를 위한 발걸음에 더욱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탁월한 성과를 창출하며 시장 선도에 앞장선 7개의 부품 및 설비 협력사를 대상으로 '베스트 파트너 어워드(Best Partner Award)'를 수여하기도 했다.
한상범 LG디스플레이 부회장은 "빠르게 변화하는 환경과 위기 상황에서는 협력사와의 긴밀한 협업만이 살 길"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그동안 수많은 위기를 극복하며, 한계를 뛰어 넘어올 수 있었던 것은 협력사와 '원팀(One-team)'으로 행동했기에 가능했었다"며 "변화에 적응하고 시장을 지속적으로 선도해 가기 위해 상생협력의 가치는 앞으로 더욱 중요해 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조영무 LG경제연구원 연구위원의 2019년 국내외 경제전망에 대한 강연이 있었다. 이태종 LG디스플레이 MI(Market Intelligence) 담당은 참석자들과 2019년 디스플레이 시장 전망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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