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도에 따르면, 생활SOC는 보육·의료·복지·교통·문화·체육시설·공원 등 일상생활에서 국민의 편익을 증진시키는 모든 시설을 말한다.
정부는 올해 지역밀착형 생활SOC 관련 예산을 지난해 5조 8000억 원보다 2조 8000억 원 증가한 8조 6000억 원 규모로 편성했다.
분야별 예산은 △여가·건강 활동 인프라 구축 1조 7000억 원 △지역 활력 제고 인프라 3조 6000억 원 △생활안전 및 환경 인프라 3조 4000억 원 등이다.
발굴 사업은 체육센터, 노후 공공도서관 및 박물관 리모델링, 노후 주거지 도시재생, 어촌 재생, 스마트 축산 ICT, 지역 거점 공공의료 기능 보강, 도시 바람길 숲 및 미세먼지 차단 숲 조성, 태양광 설치, 전기충전소 증설 등으로, 총 사업비는 1조 3769억 원이다.
29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첫 회의를 갖고 본격 활동에 돌입한 ‘생활SOC 추진단’은 행정부지사가 단장을 맡고, 시·군 부단체장과 도 관련 실과장, TF팀, 충남연구원 등 연구기관 등 70여명으로 꾸렸다.
추진단 주요 기능은 △중앙-기초지자체 간 상시 소통 △지자체 생활SOC 사업 총괄 조정 △사업 발굴 및 중앙부처 복합 공모사업 대응·지원 △지역 대표 브랜드 개발 △생활SOC 사업 자문 및 지역사회 의견 수렴 등이다.
도는 추진단 가동과 함께 지역 국회의원 및 관계 부처 등을 지속적으로 방문해 생활SOC 정부 공모 사업에 적극 대응키로 했다.
오는 3월 중에는 선도복합프로젝트 사업 구상 용역을 시행, 선도 프로젝트를 발굴하고, 생활SOC 3개년 계획(2020∼2022)을 수립해 중앙부처별 계획에 대응한다.
남궁영 부지사와 15개 시·군 부단체장, 도 실과장 등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연 이날 회의는 생활밀착형SOC 사업 추진계획 설명과 토론 등의 순으로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남궁영 부지사는 “문화시설과 공공도서관 등 기초생활 인프라는 수도권과 특·광역시에 편중된 것이 사실”이라며 “도민이 일상생활에서 체감할 수 있는 생활SOC 확충을 통해 도민 삶의 질을 높이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견인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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