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본, 다기관 협력 ‘제8차 국가손상종합통계집’ 공동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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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재희 기자
입력 2019-01-29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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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체 손상과 교통‧추락 등 특정 손상 나눠 통계결과 제시

[사진=질병관리본부 제공]

질병관리본부가 지난해 12월 다기관과 협업해 구성한 ‘제8차 국가손상종합통계집’을 공동으로 발간했다고 29일 밝혔다.

국가손상종합통계는 다양한 기관에서 생성되는 손상관련 자료를 통합·표준화해 자료 간 비교가 원활하도록 만든 국내 전체 손상 규모와 특성이 반영된 통계다.

2010년 제1차 국가손상종합통계집을 시작으로 매해 발간하고 있으며, 이번 공동발간 기관은 국립중앙의료원과 농촌진흥청, 소방청, 도로교통공단,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학교안전공제중앙회, 국가손상조사감시사업 중앙지원단 등이다.

제8차 통계집은 손상 발생부터 구급대 이용, 응급실‧외래방문, 입원, 사망까지 자료를 체계적·통합적으로 제시하고 있다.

전체 손상과 교통‧직업관련‧학교발생‧추락 등 특정 손상을 나눠 통계결과를 제시하고, 전체 손상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주요 손상 규모와 특성을 함께 파악할 수 있다.

특히, 이번 통계집은 손상 현황과 연관된 통계를 유기적으로 연결해 통계 간 비교가 쉽다. 사회적 이슈를 반영하기 위해 자해‧자살 손상 내용을 추가하기도 했다.

송경준 국가손상조사감시사업 중앙지원단 교수는 “다기관이 협력해 발간하는 국가손상종합통계집을 통해 각 기관별로 산재된 손상통계를 통합적으로 제공하게 됐다”며 “근거기반 손상 예방정책 시행을 지원함은 물론, 미래 안전사회를 지향하는 손상 분야 빅데이터 기반(플랫폼)이 마련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18년 국가손상종합통계집은 유관 공공기관과 병원, 대한응급의학회 등 90여 기관에 배포됐으며, 질병관리본부 홈페이지에서도 열람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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