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관광개발,'한·중·러·일 코스' 크루즈여행상품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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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충범 기자
입력 2019-01-29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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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리나라 모항의 국내 유일 크루즈 전세선 운영.... 올해 크루즈 전세선 10주년 기념

  • 4월 인천 크루즈 터미널 개항식 맞춰 롯데관광 크루즈 첫 출항

'코스타 세레나호(Costa Serena)' 전경. [사진=롯데관광개발]


크루즈 여행 선도기업 롯데관광개발이 올해 국내 유일 한국형 크루즈 전세선 10주년을 기념해 한국, 중국, 러시아, 일본 코스를 선보인다.

29일 롯데관광개발에 따르면 크루즈 전세선 상품은 △1항차(4월 26일 출발, 5박 6일) 한국·중국 상하이·일본 후쿠오카 △2항차(5월 1일 출발, 5박 6일) 한국·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일본 사카이미나토 △3항차(5월 6일 출발, 6박 7일) 한국·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일본 홋카이도 등으로 운영된다.

특히 오는 4월 26일 첫 출발하는 1항차는 4월 첫 개항하는 인천 크루즈 터미널의 개항식에 맞춰 롯데관광 크루즈 전세선이 첫 출항을 한다.

롯데관광은 한국인 맞춤 크루즈 여행으로 개선해 선보이고 있다. 한국어 선상신문, 한국 음식, 한국인 승조원 승선 등 한국인을 위한 맞춤 프로그램으로 크루즈 문화에 대한 부담을 줄였다.

승선하는 크루즈는 11만톤급 '코스타 세레나호(Costa Serena)'로 승무원과 승객 4500여명 인원이 탑승 할 수 있다. 가로 길이가 63빌딩을 눕혀 놓은 길이보다 무려 40m나 길어 마치 하나의 큰 빌딩이 바다 위를 항해하는 느낌을 받을 수 있다.

웅장한 규모만큼 부대시설도 다양하다. 한번에 2000명 인원을 수용할 수 있는 정찬 레스토랑과 뷔페 레스토랑이 까다로운 여행객들의 입맛을 사로잡는다.

전일 해상에 머무르는 날이면 정찬 레스토랑에서 코스타 '크루(Crew)'들 만의 다양한 특별 공연도 진행된다. 또 롯데관광 전세선 크루즈는 더욱 즐거운 크루즈 여행을 위해 매년 롯데관광만의 특별 쇼도 진행된다.

첫 번째 기항지인 상하이는 중국에서 가장 큰 도시이자 세계적인 도시로 꼽힌다. 둥글납작한 동방명주 TV와 라디오 타워는 상하이의 대표적 랜드마크로 꼽힌다. 상해는 황푸 강을 기준으로 푸동과 푸시 지역으로 나뉘며, 푸시 지역에서는 번드 리버사이드 지구를 걸으며 옛 상해를 만끽 할 수 있다.

또 아시아의 관문 일본 후쿠오카는 큐슈의 정치, 경제, 문화 및 패션의 중심지로 불린다. 일대는 풍부한 자연환경과 발달된 편의 시설로 지난 2015년에 아시아에서 살기 좋은 도시 2위로에도 선정된 바 있다.

2항차는 황금연휴를 이용해 여행을 즐길 수 있는 일정으로 가족 여행객들에게 안성맞춤이다. 아시아에서 가장 가까운 유럽이라 불리는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와 요괴의 도시 일본 사카이미나토를 기항하는 코스로 남녀노소 누구나 즐기기 좋은 일정이다.

블라디보스토크는 국내에서 가장 가까운 유럽으로 일컬어지며, 시베리아 횡단열차의 종점으로도 유명하다. 러시아 전진기지로 태평양 극동함대 요새, 혁명 광장 등을 통해 러시아의 역동성을 느낄 수 있으며 아시아와 유럽 문화가 조화롭게 어우러짐을 느낄 수 있는 이색적인 도시다.

장난꾸러기 요괴 마을이라 불리는 사카이미나토는 다이센 산을 배경으로 풍광이 맑고 아름다워 '일본의 청송 100선' 및 '일본의 물가 100선'에 선정된 곳이다. 거리 곳곳에는 일본 특유의 고즈넉한 감성을 느낄 수 있으며 특색 있는 상점들과 먹거리, 요괴 열차를 즐기며 남녀노소 사카이미나토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마지막으로 3년 동안 만선을 이룬 베스트셀러 일정의 3항차는 5월 6일 출발하며 한국과 러시아, 일본을 방문하는 6박 7일 일정이다.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와 함께 일본 최고 인기 지역인 홋카이도까지 같이 둘러 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으며, 기존 롯데관광 크루즈 전세선을 이용해 본 고객들에게 인정 받은 코스다.

영화 '러브레터' 배경으로 유명한 오타루는 100여년 전부터 '홋카이도의 현관'으로 불리며 발전한 곳으로, 은행과 기업이 진출해 '북부의 월가'로도 불린다. 나룻배로 가득했던 운하가 있으며 벽돌과 석조로 된 창고는 현재 유리 공예점과 찻집, 레스토랑, 쇼핑몰 등으로 변모했다.

천혜의 자연과 온천으로 여행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혼슈의 최북단 아오모리는 세계 최대의 너도밤나무 원생림으로 세계유산에 등록된 시라카미 산지를 품고 있다. 이밖에 아름다운 계곡의 오이라세, 신비로움을 간직한 도와다 호수 등 멋진 풍광의 자연도 잘 보존돼있다.

롯데관광은 이달 31일 이전 완납하는 여행객들에게는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조기예약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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