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리가 운영하는 클럽 버닝썬에서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남성이 영상을 공개했다.
지난 28일 이 남성은 자신의 SNS에 "클럽에서 이사진 및 보디가드 그리고 경찰에게 폭행을 당했다"며 영상을 공개했다.
이 남성은 "승리 클럽 버닝썬에서 폭행 후 경찰들이 클럽 관계자와 이야기를 나눈 후 이유없이 수갑을 채웠고 폭행을 당했다"면서 "내 머리채 잡고 바닥에 찍으면서 경찰 6명이 밟는 걸 어머니가 휴대전화로 찍으려 하자 경찰서 밖으로 끌어던지고 경찰서 문을 잠궜다"고 설명했다.
영상 속에는 경찰들이 중년 여성을 끌어낸 후 피해자를 둘러싸고 폭행을 가하는 모습이 담겼다.
하지만 경찰 측은 "술에 취한 상태에서 쓰레기를 발로 차는 등 업무 방해를 했다"고 반박하면서 "해당 사건은 현재 수사 중이라 자세한 사항은 밝힐 수 없다. 김씨의 일방적 주장"이라며 선을 그었다.
앞서 지난해 12월 14일 이 남성은 보배드림에 "11월 24일 버닝썬에서 성추행 당하던 여성이 내 어깨를 잡고 숨었고, 보디가드에게 도움을 요청했으나 오히려 가드들과 친구로 보이는 이들에게 집단 구타를 당했다"면서 경찰이 피해자인 자신에게 수갑을 채우고, 미란다 원칙을 고지하지 않았다고 주장한 바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