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 구도심 실거래가 2017년 평당 100만원이던 땅값 지난해 500만원도 등장

  • 문화재 지정 지역 실거래가 추이…주변 부동산은 외지인들 묻지마 구매 행태 보였다고 밝히기도㎡

지난 27일 오후 전남 목포시 근대역사문화공간에서 관광객들이 논란이 된 '손혜원 건물'의 위치를 찾고 있다. [연합뉴스]

손혜원 의원의 목포 근대문화역사공간 투기 의혹이 일고 있는 가운데 해당 지역의 실거래가 기록에서 2017년 3.3㎡에 100만원 이하이던 땅값이 지난해에는 500만원의 거래도 등장하는 등 오름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감정원 자료에 따르면 해당 지역에 포함되는 전남 목포시 중앙동 3가의 경우 2017년 3월 거래된 건축년도 1967년의 294제곱미터 대지 주택의 경우 1억원으로 3.3㎡에 110만원에 거래됐으나 지난해 5월 거래된 건축년도 2004년 건물이 들어선 대지 115.7㎡ 주택의 경우 1억6000만원으로 3.3㎡에 457만원이었다. 지난해 5월 142.1㎡ 대지의 건축년도 1937년 주택은 2억2500만원으로 3.3㎡당 523만원에 거래됐다.

대의동 2가의 경우 2017년 1월 102.5㎡ 대지의 주택이 4250만원으로 3.3㎡에 137만원, 5월 106.8㎡ 대지 주택이 3500만원으로 108만원, 95.9㎡ 대지 주택이 6000만원으로 3.3㎡에 207만원, 9월 106.8㎡ 대지 주택이 3700만원으로 3.3㎡당 114만원, 111.9㎡ 대지의 건축년도 2011년 주택이 1억5500만원으로 3.3㎡당 456만원, 12월 76㎡ 대지 주택이 3643만원으로 3.3㎡에 158만원이었다가 3월 92.6㎡ 대지 주택이 6500만원으로 3.3㎡에 232만원, 7월 102.5㎡ 대지 주택이 1000만원으로 3.3㎡에 32만원, 39.7㎡ 대지 주택이 1000만원으로 3.3㎡에 83만원, 8월 111.9㎡ 대지 2011년 건축 주택이 1억7000만원으로 3.3㎡에 500만원, 11월 대지 168.6㎡ 주택이 3500만원으로 3.3㎡에 69만원이었다.

최근 건축한 주택의 경우를 제외하고는 2017년의 경우 3.3㎡ 거래가가 100만원대로 낮았으나 2018년에는 3.3㎡에 400만원에서 500만원에 이를 정도로 높은 가격에 거래된 경우가 간간이 보인다.

해당 지역이 일률적으로 올랐다기 보다는 좋은 입지의 부동산 가격이 오른 것이 아니냐는 추정이 나온다.

목포 지역 부동산 관계자는 “구도심의 경우 부동산이 아예 없다”며 “어떻게 거래가 됐는지는 모르겠지만 외지인들이 와서 보지도 않고 사들였다는 소문도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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