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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8K TV 구현 최적화 디스플레이 구동 반도체 신제품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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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희 기자
입력 2019-01-29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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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차세대 인터페이스 적용해 전송 속도 2배 향상, 디스플레이 설계 편의 장점

  • 이미지 데이터 측정·제어 쉽게 할 수 있는 '스마트 이퀄라이저' 적용

8K 초고해상도 대형 디스플레이에 최적화된 USI-T(Unified Standard Interface for TV) 2.0 인트라 패널 인터페이스를 적용한 삼성전자의 디스플레이 구동 IC(Display Driver IC, DDI) 'S6CT93P'. [사진=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가 8K 초고해상도 대형 디스플레이에 최적화된 USI-T(Unified Standard Interface for TV) 2.0 인트라 패널 인터페이스를 적용한 디스플레이 구동 IC(Display Driver IC, DDI) 'S6CT93P'를 공개했다.

삼성전자는 8K(7680X4320, 3300만 화소) 해상도의 초고화질 대형 화면에 최적화된 인터페이스 기술을 적용한 '디스플레이 구동 반도체(DDI)' 신제품(S6CT93P)을 29일 공개했다.

이 제품은 삼성이 자체 개발한 패널 인터페이스 'USI-T 2.0'을 내장해 초당 4기가비트(Gb)의 빠른 속도로 이미지 신호 전송이 가능하다.

기존 'USI-T 1.0' 인터페이스 제품보다 전송 속도가 2배 향상돼 8K급 초고해상도에서 이미지와 동영상을 끊김 없이 구현할 수 있다.

또 고속 인터페이스를 적용했기 때문에 TV 내부 데이터 전송회선을 줄일 수 있어 더 얇은 베젤리스(화면 테두리 최소화) 디자인을 적용할 수 있다.

특히 삼성전자는 디스플레이 업체들이 패널 개발을 쉽게 할 수 있도록 신제품에 '스마트 이퀄라이저' 기능을 채택했다.

기존에 디스플레이 패널 개발자들은 이미지 데이터가 티콘(TCON·타이밍 컨트롤러)에서 DDI로 고속 이동하는 과정에서 손실되는 왜곡 현상을 최소화하기 위해 각 DDI의 이퀄라이저(Equalizer, EQ) 회로를 직접 점검하며 최상의 조건을 찾는 단계를 거쳐야 했다.

‘스마트 이퀄라이저’는 티콘과 각 DDI의 양방향 통신을 가능하게 하여, 티콘을 조절하면 각 DDI가 알아서 최적의 화질을 만들 수 있도록 제어할 수 있기 때문에 개발자의 실수를 방지해 오작동 비율을 낮추고 TV 개발기간도 단축할 수 있다.

허국 삼성전자 System LSI사업부 마케팅팀 전무는 “8K 해상도의 대형 TV를 지원하기 위해서는 초당4기가비트(Gbps)급의 고속신호 전송이 효율적이다”라며 “USI-T 2.0의 신규 고속 인터페이스를 지원하는 'S6CT93P'를 통해 8K TV 시정자들의 사용자 경험을 극대화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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