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대표 자격 논란 휩싸인 '황·오'...정갑윤 "용광로 전대 돼야"

범보수·반문세력 총결집 강조

질의하는 정갑윤 의원 (서울=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 25일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에서 열린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 대검찰청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자유한국당 정갑윤 의원이 질의하고 있다. 2018. 10. 25

자유한국당 전당대회 준비위원장을 맡고 있는 정갑윤 의원은 29일 “한국당 용광로에 모두 하나가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는 최근 당대표 자격 논란에 휩싸인 황교안‧오세훈 당권주자 모두 전당대회에 출마하도록 해야 된다는 말로 풀이된다.

이날 정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방문을 굳게 잠그려 할 것이 아니라, 활짝 열어 제치고 누구든 함께 모여 앉아 구국의 마음으로 하나가 되라는 것이 이번 전대를 향한 국민과 당원들의 분명한 목소리”라며 이같이 말했다.

정 의원은 “당 지도부는 그 명을 받들어 국민들의 사랑과 신뢰를 담은 박수와 환호가 넘쳐나는 축제가 되도록 역할을 다해 주셔야 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국민들의 한국당에 대한 요구는 지극히 간단하다”며 “자유한국당을 중심으로 범보수세력, 반문재인 세력을 총결집해 하루라도 빨리 위기의 대한민국을 지켜내라는 것”이라고 했다.

그는 “당 지도부는 그 명을 받들어 국민들의 사랑과 신뢰를 담은 박수와 환호가 넘쳐나는 축제가 되도록 역하을 다해 주셔야 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전당대회 준비위원회도 반드시 성공적인 전당대회가 되도록 만반의 준비를 다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