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19/01/29/20190129143716424702.jpg)
[LG유플러스]
LG유플러스는 K-IFRS 신수익회계 기준 지난해 총 매출 12조1251억원, 영업이익 7309억원을 달성했다고 29일 공시했다.
당기순이익은 4816억원을 기록했으며, 영업수익은 9조3445억원, 단말수익은 2조7806억원을 달성했다.
구(舊) 회계기준 총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0.7% 증가한 12조3677억원, 영업수익은 전년 동기 대비 0.6% 증가한 9조4587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7% 증가한 8566억원을 달성했다.
영업수익 중 무선수익은 전년 동기 대비 2.8% 감소한 5조4150억원을 기록했다. 다만 전체 무선가입자의 94.4%에 달하는 1333만6000명의 LTE 가입자를 확보해 무선 수익 감소폭을 최소화했다.
LG유플러스는 무선가입자 성장과 해지율 감소가 '속도·용량 걱정 없는 데이터 요금제' 등 혁신적인 요금제 출시와 U+프로야구, U+골프, U+아이돌Live 등 차별화된 서비스 출시에 따른 것으로 분석했다.
유선수익은 홈미디어 수익 증가로 전년 동기 대비 5.2% 상승한 3조9998억원을 달성했다.
유선수익 중 홈미디어 수익은 전년 동기 대비 12.5% 상승한 1조9903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IPTV 및 초고속인터넷 가입자 성장이 주효했다. IPTV 가입자는 전년 동기 대비 13.5% 증가한 401만9000명을 기록해 지난해 4분기 처음으로 400만명을 넘어섰다. 초고속인터넷 가입자도 전년 동기 대비 5.8%인 22만2000명이 증가한 403만8000명을 기록하며, 가입자 400만을 돌파했다.
넷플릭스 콘텐츠를 독점, 유아서비스 플랫폼 'U+tv 아이들나라' 등 콘텐츠를 강화가 힘을 받았다는 분석이다.
기업 수익은 전자결제 등 e-Biz, IDC, 전용회선 매출 증가에도 불구하고 장비 매출 등 일회성 매출 감소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 감소한 2조95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마케팅비용은 시장안정화 전략으로 전년 동기 대비 3.6% 감소한 2조929억원이 집행됐다. 새 회계기준 마케팅비용은 2조663억원으로 집계됐다.
CAPEX는 5G 네트워크 투자 등으로 1조3971억원을 집행, 전년 동기 대비 22.8%가 증가했다.
새 회계기준 이익 증가와 차입금 감소로 재무구조는 개선됐다. 순차입금 비율은 지난해 37.5%로 전년 동기 대비 6.2%p, 부채비율은 103.4%로 전년 동기 대비 4.0%p 낮아졌다.
새 회계기준 지난해 4분기 매출은 직전분기 대비 6% 증가한 3조1725억원, 영업이익은 1041억원을 기록해 직전분기 대비 54.4% 감소했다. 영업수익은 직전분기 대비 3.4% 증가한 2조4056억원을 기록했다. 당기순이익은 753억원을 달성해 직전분기 대비 51% 줄었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5G전파 사용료 납부와 협력사 직원 정규직 전환으로 인한 일시적 비용 상승이 4분기 영업이익 감소에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이사회에서는 주당 400원을 배당하기로 결정했다.
LG유플러스는 올해 IPTV, AI 등 홈미디어 사업과 5G 등 신사업에 집중해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해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혁주 LG유플러스 최고재무책임자(CFO)는 "5G 서비스에서 네트워크, 서비스, 마케팅 측면에서 고객의 기대를 뛰어넘는 유플러스 5G 문화를 만들어나갈 것” 이라며 “올해는 최고의 5G인프라와 고객가치 제안으로 수익을 확대하고 경영목표 달성을 통해 주주가치 제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