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관 ‘태양광 저력’…한화큐셀, 유럽·호주 '태양광 톱 브랜드' 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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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영훈 기자
입력 2019-01-29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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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브랜드 인지도 및 관리, 시장 침투력 등 인정받아 유럽, 호주 연속 수상

김동관 한화큐셀 전무[사진=한화 제공 ]

[사진=한화큐셀 제공 ]


한화큐셀의 태양광 사업이 유럽과 호주에서 ‘톱 브랜드’로 인정받았다. 태양광은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장남인 김동관 한화큐셀 전무가 진두지휘 중인 그룹 차원의 미래 먹거리 사업이기도 하다. 업계에선 한화의 태양광 사업이 글로벌 시장을 주도할 만한 독보적인 경쟁력을 갖춰가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한화큐셀은 태양광 전문 리서치 기관인 EuPD리서치가 선정한 ‘태양광 톱 브랜드’에 유럽에서 6년 연속, 호주에서 4년 연속으로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EuPD리서치는 유럽과 호주 시장의 태양광 브랜드 인지도 및 브랜드 관리, 시장 침투율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대상 기업을 선정했다.

한화큐셀은 2012년 한화그룹이 독일 큐셀을 인수한 뒤, 6년 연속 유럽에서 태양광 모듈 부문 톱 브랜드로 선정됐다. 2016년부터는 호주에서도 매년 태양광 톱 브랜드로 뽑혔다.

회사 측은 유럽과 호주에서 높은 브랜드 파워를 유지할 수 있는 원동력으로 ‘앞선 기술력’과 ‘현지 영업 마케팅 전략’ 등을 제시했다.

한화큐셀은 태양광 제품의 출력과 장기적 안정성을 향상시키는 퀀텀(Q.ANTUM) 기술을 기반으로 유럽과 호주 소비자들의 높은 기준을 충족시키고 있다. 특히 태양광 셀을 반으로 잘라 저항을 낮추고 출력을 높인 큐피크 듀오(Q.PEAK DUO)는 유럽, 미국, 일본 등 에너지 선진국을 중심으로 높은 판매량을 기록 중이다.

현지 영업 측면에서도 전문 대리점 프로그램인 큐파트너(Q.PARTNER)를 활용한 선진 시스템을 구축 중이다. 큐파트너는 파트너사에 온오프라인 교육, 마케팅 자료 제공 등 각종 협력 서비스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한화큐셀 관계자는 “유럽에서만 1000개 이상의 파트너사가 가입해 고객 수요에 즉각 대응하며 고객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며 “호주에서는 지난해 9월 론칭해, 현재까지 50개 이상 파트너사가 가입해 활발한 영업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외에도 한화큐셀골프단 출범, 독일 분데스리가 축구팀인 ‘RB라이프치히’와 스폰서십 계약 등 스포츠 마케팅을 통해 최종 고객과의 접점에서 브랜드 파워도 강화하고 있다.

김희철 한화큐셀 대표이사는 “한화큐셀이 오랜 기간 고객들에게 사랑 받아온 이유는 끊임없는 기술 혁신과 고객지향적 제품 포트폴리오 개발, 현지에 최적화된 영업 마케팅 전략이 뒷받침되었기 때문”이라며 “향후에도 고객 만족을 최우선 가치로 생각하고 원가, 성능, 품질 측면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제품을 공급하며, 글로벌 고객들에게 친숙하고 신뢰감을 주는 브랜드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화큐셀은 지난해 6월 독일 뮌헨에서 개최된 ‘인터솔라 어워드’에서도 태양광 모듈 제조사 중 유일하게 수상하며 선도적 기술력을 입증한 바 있다. 한국에서는 지난해 11월 한국소비자협회가 수여하는 ‘2018 대한민국 소비자대상’에서 ‘글로벌 베스트 컴퍼니’ 부문을 수상하며 우수한 기술력과 제품 품질을 인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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