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9일 고려대학교 백주년기념삼성관 국제원격회의실에서 열린 권오섭 '엘앤피코스메틱' 회장의 명예 법학박사 학위 수여식. 왼쪽부터 염재호 고려대 총장, 권오섭 회장, 임상호 고려대 대학원장. [사진=고려대학교]
고려대 이과대학 지질학과 85학번인 권오섭 회장은 화장품과 의약품을 접목시킨 코스메슈티컬 전문 화장품 회사 엘앤피코스메틱를 세계적인 기업으로 키워낸 주인공이다.
엘앤피코스메틱은 지난해 1억295만2000 달러의 수출 실적을 기록, 정부로부터 ‘1억불 수출의 탑’을 수상했다. 같은해 사회환원과 고용창출 등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공로를 인정 받아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기업’으로도 선정됐다.
권 회장은 재단법인 메디힐과 메디힐 장학재단을 설립해 사회 공헌 활동을 실천하고 있다. 모교에는 후배들을 위해 건립 기부금을 비롯해 장학금 등 지속적인 후원을 보내오고 있다.
염재호 고려대 총장은 "아름다움과 건강에 대한 권 회장의 철학은 체육 인재 후원에까지 이르렀고 정기고연전 마스크팩 배부는 재학생은 물론 교우들에게 최고의 자부심이 됐다"며 "학생 선수에 대한 물심양면 지원은 지성과 야성을 겸비한 체육인으로서 크게 성장하는 데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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