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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아이돌이 속한 기획사 여대표가 남성 연습생들을 성추행한 혐의로 고소됐다.
29일 연습생 측은 YTN star를 통해 "A씨와 그의 동생이자 투자자인 B씨를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한 특례법 위반(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으로 지난 18일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고소장을 접수했다"고 입장을 밝혔다.
고소장에 따르면 해당 소속사 소속 연습생 10인은 지난해 9월 28일 일본 도쿄의 한 횟집에서 전체 회식을 가졌는데, A씨와 B씨가 일부 연습생의 신체 부위를 만지고 추행했으며, 이로 인해 성적 수치심과 인격적 모멸감을 느꼈다. 특히 피해를 주장한 연습생 중에는 Mnet '프로듀스101' 시즌2에 출연했던 연습생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성추행으로 정신과 치료까지 받았다는 법률 대리인은 "고소인들과 미성년자인 연습생들은 2차 피해를 두려워하다가 소속사 및 회장과 대표 등을 상대로 내용증명 우편을 발송하고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을 신청해둔 상태"라는 입장을 밝혔다.
하지만 A씨와 B씨는 "고소 내용은 사실이 아니며 법적 절차를 통해 무혐의를 입증할 것"이라며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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