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탄 살인사건 용의자 함박산 떠났나…경찰, 공개수배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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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경진 기자
입력 2019-01-29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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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화성동탄경찰서]


경기도 화성 동탄의 한 원룸에서 남녀 2명을 흉기로 찔러 1명을 살해하고 도주 중인 40대 용의자가 용인을 벗어난 것으로 전해졌다.

29일 경찰은 함박산에 대한 수색을 마치고 이 사건 용의자 광상민(42)씨를 공개 수배했다. 수배 전단에는 곽씨의 인상착의와 사진이 담겼다.

화성 동탄경찰서 한 관계자는 "현재 타 지역에서 곽씨의 행적을 발견해 추적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곽씨를 검거하는데 결정적인 제보를 하거나 신고를 한 사람에게는 최고 500만원의 신고보상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곽씨는 지난 27일 동탄의 한 원룸에서 A(38·여)씨와 B(41·남)씨를 흉기로 찔러 A씨를 살해하고 B씨에게 중상을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A씨의 주변인에게 과거 곽씨가 A씨와 교제한 사이라는 진술을 확보했다. 곽씨는 함박산으로 도주해 경찰은 헬기와 경력을 동원해 곽씨의 행방을 수색했지만, 검거에는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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