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침입범죄, 평소 2배 발생

  • 에스원, 설 연휴 침입범죄 현황 분석

설 연휴에는 침입범죄가 평소보다 2배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에스원 범죄예방연구소는 2016년부터 작년까지 최근 3년간 설 연휴에 발생한 침입범죄를 분석한 결과 설 연휴 기간 침입범죄는 평소보다 90% 증가했다고 29일 밝혔다.

침입범죄 발생추이를 살펴보면, 연휴 일주일 전부터 점차 증가해 설날 당일 최고치를 기록했다. 설 이전에는 명절 준비로 현금 보유가 많아지는 일반점포를 대상으로 한 침입이 증가했고, 연휴 기간에는 빈집을 대상으로 한 침입이 증가했다.

음식점(37%), 주택(10%), 학교(10%) 순으로 침입범죄가 많이 발생했고, 도난품목은 현금(83%), 귀금속(17%)이 대부분이었다.

침입경로는 창문(32%), 보조출입문(32%), 출입문(29%) 등 다양했다. 특히, 주택의 경우 100% 창문으로 침입했다.

한편, 에스원은 설 연휴 침입범죄를 예방하기 위한 특별근무에 나선다. 고객을 대상으로 휴가 중 순찰결과를 문자메시지로 알려주는 안심문자서비스를 전송하고, 집을 비울 때 유의해야 할 사항을 SNS와 안내문을 통해 미리 전달한다. 또한, 범죄 발생 빈도가 높은 시간대에 특별 순찰을 강화할 방침이다.

권영기 에스원 SE(Security Engineering)사업부 부사장은 "설 연휴 동안 침입범죄는 증가하지만 에스원이 꾸준히 특별근무를 강화해온 결과 미수, 체포하는 사례도 증가하고 있다"며 "에스원은 고객들이 안심하고 즐거운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계속해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에스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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