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분양시장에 모처럼 풍성한 물량이 쏟아질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서울 강남권 알짜 물량들도 대거 출격을 대기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29일 부동산114 분석 자료에 따르면 올해 전국 분양예정 물량은 365개 사업장, 총 38만6741가구다.
특히 올해에는 최근 수년간 물량을 보기 힘들었던 강남권에서 입지 여건이 우수한 아파트들이 대거 분양을 앞두고 있다. 투자수요 관심이 높은 재건축을 중심으로 물량이 공급될 전망이다.
먼저 강남구에서는 오는 4월 499가구 규모의 역삼동 '개나리4차 재건축'이 공급된다. 또 5월 삼성동 일대에서 '래미안(삼성동 상아2차)' 679가구가 분양되며, 6월에는 무려 3343가구에 달하는 개포동 '개포주공 4단지'가 공급될 예정이다.
9월 강동구에서는 국내 최대 재건축 사업으로 불리는 1만2032가구 규모 '둔촌주공 재건축'이 분양될 예정이다.
또 서초구 서초동에서는 4월 '서초 그랑자이(무지개)' 1446가구가 공급되며, 같은 달 송파구 장지동에서는 '위례 신도시 리슈빌(A1-6)' 494가구가 청약자들을 맞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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