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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영 민주평화당 대표는 29일 양대 노총인 민주노총과 한국노총이 전날 사회적 대화 기구인 '경제사회노동위원회'(경사노위) 불참을 선언한 데 대해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다"며 유감을 표했다.
정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사회적 대화를 통해 경제적 난국과 사회적 갈등 해소의 길을 가라는 것이 국민적 바람"이라면서 "정부는 단편적으로 노동을 동원하려는 발상에서 벗어나 타협과 협상의 대전환을 모색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는 "청와대에서 양대 노총과 회동 한 번하고 경사노위가 작동할 것으로 기대했다면 그건 오판"이라며 매주 목요일 저녁마다 재계 대표와 노조 대표를 관저로 초대해 대화를 나누는 스웨덴의 에르란테르 총리를 언급했다.
그러면서 "촛불로 등장한 정부가 국민 통합의 길을 가려면 이따금 생색내기용 청와대 회동을 해선 안 된다"며 "상시적으로 문을 열고 각계 경제 사회적 주체들과 함께 열린 자세로 대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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