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린골프 전문기업 골프존(대표이사 박기원)이 지난해 4분기에 약 25% 증가한 매출 실적을 거뒀다.
골프존은 “지난해 4분기 매출은 55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4.9%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4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5.1% 감소했다”고 28일 잠정 실적을 발표했다.
지난해 누적 매출은 1987억원으로 전년 대비 0.7% 감소했다. 이는 회계기준 변경에 따른 효과로 2017년 회계기준 적용 시 2018년 누적 매출액은 2175억원으로 전년 대비 174억원(8.7%) 증가했다. 골프존은 2015년 이후 역성장 흐름에서 벗어나 매출 실적 턴어라운드를 기록한 셈이다.
특히 골프존은 가맹사업 확대 및 골프 연습 시뮬레이터 GDR 판매 확대가 매출 증가에 기여한 것으로 분석했다. 또 영업이익은 가맹사업 프로모션, 국내외 직영점 출점, 미디어사업추진 등의 비용 상승 요인으로 다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에서는 골프존 시스템이 설치된 스크린골프방은 현재 총 4900여 개가 있으며, 그중에 가맹사업장인 골프존파크의 매장 수는 2017년 대비 40% 증가한 900여 개가 운영되고 있다. 또한 골프존은 대규모 GDR 직영사업을 통해 국내 골프연습장 시장에도 진출하고 있다.
해외에서는 일본, 중국, 미국, 베트남 현지 법인을 운영하고 있으며, 특히 베트남과 중국의 경우 골프존파크 직영사업을 통해 긍정적인 시장 반응을 얻고 있다.
골프존 관계자는 “골프존의 기술력과 네트워크를 활용해 국내뿐만 아니라 미국, 베트남 등 여러 해외 시장에서의 투자를 통한 가시적인 성과가 기대되며, 올해는 골프존 재도약의 중요한 해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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