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아이폰 사용자들이 높은 가격 등을 이유로 새 아이폰을 구매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글로벌 온라인 설문조사업체 서베이몽키가 28일(이하 현지시간) 아이폰 사용자 1233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새 아이폰을 사지 않는 가장 이유로 ‘현재 아이폰이 잘 작동해서(17%)’, ‘새 아이폰이 너무 바싸서(13%)’ 등이 꼽혔다.
애플이 지난해 말 출시한 신작인 아이폰XR는 750달러(약 83만원)부터 시작하며, 대화면 모델인 아이폰XS맥스는 1099달러(약 122만원)부터 시작한다. 1099달러는 역대 아이폰 중 가장 비싼 금액이다. 가장 저렴한 모델인 아이폰XR이 2년전 출시된 아이폰7(649달러)보다 15% 비싸다.
애플은 오는 29일 지난해 4분기 실적발표할 예정이다. 애플은 지난 2일 중국 수요 둔화로 1분기 매출 전망을 낮춘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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