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D수첩, 만민중앙교회 이재록 목사편 29일 정상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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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대길 기자
입력 2019-01-30 0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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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록 만민중앙교회 목사 [사진=MBC 제공]


이재록 만민중앙교회 목사의 횡령, 성추문 의혹을 다루는 MBC 시사교양프로그램 'PD 수첩'이 정상 방송되었다.

서울서부지법 제21민사부는 29일 방송금지 가처분 선고 공판에서 만민중앙교회의 방송금지 가처분 신청을 기각했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만민중앙교회가 약 13만 명의 신도가 소속돼 있고 적지 않은 자산을 보유한 교회"라며 "이재록 목사가 신도들에 대해 상습준강간 협의로 15년 형을 선고받은 점, 오래 전부터 이목사를 둘러싸고 다방면으로 문제 제기가 지속돼 왔다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말했다.
 

'신도 성폭행' 이재록 목사 영장실질심사'
오랜 기간 여러 신도를 성폭행한 혐의를 받는 만민중앙성결교회 이재록 목사가 3일 오전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기 위해 법정으로 향하고 있다. 2018.5.3 [사진=연합뉴스]


과거 PD 수첩이 처음 이재록 목사를 다룬 1995년 5월11일, 당시 만민중앙교회 신자들이 여의도 MBC에 난입해 방송이 중단되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졌었다.

한편 29일 방송된 'PD수첩'에는 도박에 해외선물 투자까지 했던 만민중앙교회 이재록 목사에 대한 이야기가 그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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