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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美, 베네수엘라 국영 석유기업 제재 본격화...WTI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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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노 기자
입력 2019-01-30 0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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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29일(현지시간) 국제유가가 상승했다. 시장의 예상과 달리, 베네수엘라 현정권에 대한 미국의 압박이 빠르게 전개됐다. 양국 간 갈등은 곧장 유가 상승으로 이어졌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 2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일 대비 1.32달러(2.5%) 오른 배럴당 53.31달러를 기록했다. 영국 런던 ICE선물거래소 3월물 브렌트유는 전장 대비 1.29달러(2.2%) 상승한 배럴당 61.22달러에 거래됐다.

전날 존 볼튼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보좌관과 스티븐 므누신 미국 재무장관은 백악관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미국) 정부는 후안 과이도 베네수엘라 국회 의장을 임시 대통령으로 인정한다"며 "베네수엘라 국영 석유기업 '페트롤레오스 데 베네수엘라(PDVSA)'에 대한 제재를 단행한다"고 발표했다. 당초 일각에선 미국 정부가 베네수엘라로부터 원유수입을 즉시 제한할 가능성은 높지 않을 거라는 전망도 나왔던 상태였다.

현재, 베네수엘라의 대통령은 니콜라스 마두로다. 베네수엘라 국민들은 "마두로 대통령의 포퓰리즘 정책과 무분별한 화폐 발행 등으로 생계 유지가 곤란해졌다"며 정권 퇴진을 요구하고 있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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