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프리미어리그(PL) 홈페이지 캡처]
프리미어리그(PL) 24라운드 경기가 일부 끝난 가운데 상위권 팀들의 순위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현재 리그 2위를 달리고 있는 맨체스터 시티(맨시티)는 뉴캐슬에 역전패를 당했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는 번리를 상대로 무승부를 기록해 연승 행진이 종료됐다. 반면 아스날은 카디프 시티를 상대로 2-1 승리를 거뒀다.
30일(한국시간) 오전 4시 45분 아스날은 영국 런던의 에미리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19 PL 24라운드 카디프 시티전에서 후반에만 두 골을 기록해 승점 3점을 따냈다. 이로써 아스날은 현재 4위 첼시와 승점 47점으로 동점이 됐다.
아스날은 이날 피에르 에머릭 오바메양과 앙렉상드로 라카제트의 두 골로 승리를 거두며 리그 2연승의 기쁨도 맛봤다.
반면 아스날과 승점 동점을 기록하며 순위 경쟁을 하던 맨유는 맨체스터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번리와의 24라운드 경기에서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로 인해 맨유는 승점 1점 획득에만 그쳐 승점 45점으로 아스날과 차이가 벌려졌다. 맨유는 이날의 무승부로 올레 군나르 솔샤르 임시 감독 부임 이후 이어오던 연승 행진도 끝이 났다.
현재 2위로 리그 우승에 갈 길이 바쁜 맨시티는 뉴캐슬에 발목을 잡혔다. 영국 세인트 제임스 피크에서 열린 맨시티와 뉴캐슬의 24라운드 경기는 1-2 뉴캐슬의 역전승으로 끝이 났다. 맨시티는 이날 패배로 리버풀과의 승점 차이가 4점으로 벌어져 우승 계획에 차질이 생겼다.
맨시티는 최전방에 세르히오 아구에로, 미드필드에 다비드 실바, 케빈더 브라위너, 페르난지뉴 등을 출전시켜 뉴캐슬의 골망을 노렸다. 맨시티는 전반 1분 아구에로의 선제골로 경기를 주도하는 듯했지만, 후반전에 뉴캐슬에 2골을 허용했다. 특히 후반 33분에 나온 페르난지뉴의 파울로 허용한 페널티킥이 뉴캐슬의 결승골로 이어졌다.
한편 맨시티, 아스날, 맨유 등과 상위권 경쟁을 하는 리버풀(1위), 토트넘 홋스퍼(3위), 첼시(4위)의 24라운드 경기는 31일 오전 4시 45분(첼시)과 5시(리버풀, 토트넘)에 열릴 예정이다.
1위 리버풀은 홈에서 레스터 시티를 만나고, 토트넘과 첼시는 각각 왓포드와 AFC 본머스와 경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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