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30일 삼성전자 화성사업장을 방문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간담회를 한다.
민주당 원내지도부의 이번 방문은 새해 들어 뚜렷해진 정부·여당의 재계 접촉면 넓히기와 무관치 않은 것으로 해석된다.
앞서 홍 원내대표는 21일 기업인과의 대화에서 이 부회장과 나눈 대화를 소개한 바 있다.
그는 “이 부회장이 정치권에 기업들이 신바람 나게 일할 수 있는 부분에 관심을 갖고 현장에 와서 보고 논의해달라고 직접 얘기했다”면서 “현장을 직접 방문하려고 한다”고 전했다.
문재인 대통령도 지난 15일 청와대에서 기업인들과 간담회를 열어 “정부가 여러분 목소리에 더 귀를 기울이고 현장의 어려움을 신속하게 해소하는 데 힘쓰겠다”고 약속했다.
이낙연 국무총리 역시 지난 10일 삼성전자 수원사업장을 방문해 이재용 부회장과 간담회를 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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