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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주경제DB]
하이투자증권이 삼성전기의 1분기 실적추정치를 하향 조정하며 목표가도 기존 16만원에서 15만원으로 낮췄다.
30일 하이투자증권 자료를 보면 삼성전기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2.2% 늘어난 2772억원으로 추정된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2조2700억원으로 12.5% 확대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기존 영업이익 추정치(3760억원)에 미치지 못하는 수치다. 중국 업체들의 재고 조정이 2월까지 이어지며 적층세라믹콘덴서(MLCC) 출하량이 부진할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고의영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통상 중국 업체들의 신규 제품 출시는 2~3월 집중되며 4월까지 출하 확대가 지속된다"며 "2월까지 구모델에 대한 재고 조정이 발생하지만 이후에는 다시 부품 수요가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고의영 연구원은 "평균판매단가(ASP)는 전장용과 초소형, 고용량 제품 위주로 개선세를 이어갈 것"이라며 "부진한 모바일 업황만 회복된다면 실적 반등 폭이 확대될 가능성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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