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르가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준결승전에서 개최국 아랍에미리트(UAE)를 꺾고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이로써 오는 2월 1일 치러질 2019 AFC 아시안컵 결승전은 일본과 카타르의 대결로 진행될 예정이다.
29일(한국시간) 오후 11시 카타르는 UAE 아부다비 알자지라 모하메드 빈 자예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UAE와의 준결승 대결에서 전반, 후반 각각 2골을 기록, 4-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카타르는 이번 아시안컵에서 무실점으로 결승에 진출하게 됐다.
2020년 카타르 월드컵을 앞두고 축구에 막대한 투자를 하며 ‘신흥 강자’로 떠오른 카타르는 오는 2월 1일 오후 11시 아부다비 자예드 스포츠시티 스타디움에서 ‘실리 축구’로 결승까지 오른 일본과 우승컵을 두고 대결한다.
일본과 카타르의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은 각각 50위, 93위로 일본이 훨씬 앞서있다. 그러나 이번 아시안컵에서 두 나라 모두 조1위로 조별리그를 통과하고, 6연승으로 패배가 없다. 또 일본이 4강전부터 강한 공격력을 드러냄에 따라 이번 결승전이 팽팽한 대결로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한편 일본과 카타르의 결승전은 JTBC3 폭스스포츠에서 단독 생중계 되기 때문에 JTBC 드마라 '스카이(SKY)캐슬' 최종회는 정상적으로 방영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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