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동문화재단 '전통문화대상' 첫 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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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박승호 기자
입력 2019-01-30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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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화유산,미술,공연,특별상 4부문 시상...상금 500만원

 

대동문화재단이 제정한 전통문화대상 공모 포스터[사진=대동문화재단 제공]


사단법인 대동문화재단(대표 조상열)이 올해 처음으로 대동전통문화대상을 만들어 후보자를공모한다.

대동문화재단은 광주광역시에 있는 역사 문화지킴이 단체로 24년 전통을 가지고 있는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시민문화단체다.

대동문화재단은 장인(匠人)의 길을 걸으며 전통문화를 창조적으로 계승 발전하는데 이바지한 인물을 발굴하고 문화나눔을 실현하기 위해 이 상을 제정했다.

시상 분야는 문화유산, 미술, 공연부문, 특별상(한우물상) 등 4가지다.

문화유산 부문은 유무형문화재와 학술 분야고 미술부문은 수묵화, 서예, 공예, 건축, 조각분야다. 공연부문은 국악과 전통극 분야다.

특별상은 본상 3개 부문을 제외한 분야와 직업군(職業群)에 일로매진하면서 전통적 가치를 구현하는 장인이나 전문가에게 주는 상이다.

대상으로 선정된 사람에게는 상패와 500만 원의 상금을 준다.

대동문화재단은 전통적 가치를 중시하며 예, 덕, 지, 인의 덕목을 충실하게 이행하고 있는지를 심사기준으로 삼았다.

특히 전통문화를 바탕으로 그 분야에서 탁월한 공적과 지속성을 인정받은 활동성이 뛰어난 사람을 선발하게 된다.

지원(신청)자격은 문화유산, 미술, 공연분야, 특별상 등 4개 분야에서 꾸준한 연구와 창작발표 등으로 전통문화의 창조적 계승발전에 괄목할만한 공적이 인정된 사람이다.

개인이나 단체의 추천을 받거나 개인이 직접 신청하면 된다. 추천을 받은 사람에게는 가산점이 부여된다.

접수기간은 3월 20일~4월 20일까지고 제출서류 양식은 대동문화 홈페이지에서 내려받으면 된다.

시상은 사단법인 대동문화재단 창립기념일인 오는 5월에 할 예정이다.

조상열 대표는 “시민들의 후원으로 운영되고 있는 재단이지만 전통문화 발전을 위해 다시 후원하는 문화 나눔에 목적이 있다. 갈수록 고유의 전통문화가 명맥을 잇기 힘든 열악한 환경에도 묵묵히 장인의 길을 가면서 전통문화를 계승하고 있는 분들을 격려하고 그 가치를 널리 공유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한편 대동문화재단은 그동안 남도의 역사 문화 발전을 위해 매월 문화유산답사를 하고 광주의 문화재 돌봄과 문화재지킴이 활동을 하고 있다.

인문학 강좌를 열고 문화잡지 ‘대동문화’를 펴내고 문화예술인 지원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전통문화 계승 발전에 일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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