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주시청 전경[사진=나주시 제공]
나주시가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하는 ‘푸드플랜 패키지 지원 공모사업’에 지자체 지원 1순위로 선정돼 올해부터 사업을 벌인다.
정부의 핵심 농정과제인 지역 푸드플랜은 먹거리 안전성과 공공성을 확보하고 경제, 복지, 환경 등 다양한 분야를 아우르는 종합 전략이다.
나주시는 지난해 2월 농식품부로부터 푸드플랜 ‘도·농 복합형’ 선도 지자체로 선정됐다.
올해 처음 시행되는 ‘푸드플랜 패키지 사업’은 지역 푸드플랜 활성화를 목표로 먹거리의 생산·유통·가공·소비에 필요한 시설과 운영 프로그램을 지역별 자원현황을 고려해 패키지 형태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전국 17개 지자체가 공모했고 나주시는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아 패키지 지원 1순위에 선정됐다.
나주시는 농식품부와 협약을 통해 앞으로 5년 간 국비와 지방비 290억원을 들여 로컬푸드직매장을 늘리고 농산물 종합가공기술을 지원할 방침이다.
또 생산농가 기획생산기반을 다지고 저온유통체계를 구축하는 등 12개 사업을 순차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강인규 나주시장은 “앞으로 푸드플랜 민·관 거버넌스를 운영해 푸드플랜을 활성화하고 생산자와 소비자가 상호 신뢰를 통해 상생하는 자치농업을 구현하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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