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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권, 외화위폐 피해방지에 앞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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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성모 기자
입력 2019-01-30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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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가정보원과 공동으로 외화위폐 대국민 피해방지 간담회 개최

[사진=연합뉴스]


은행연합회(회장 김태영)는 국가정보원(이하 ‘국정원)과 함께 연합회, 국정원 및 위폐 관련 업무에 5년 이상 종사한 은행전문가로 구성된 위폐전문가그룹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국내외 관광객이 증가하는 설연휴와 중국 춘절 기간 동안 외화위폐가 유통될 가능성이 커짐에 따라 발생할 수 있는 피해를 방지하고자 마련됐다.

이번 간담회에서 국정원은 최근 주요 외화위폐 추세와 유통 수법을 설명하고, 위폐전문가그룹을 통한 은행권의 외화위폐 피해방지 활동을 당부했다.

특히 2013년 미국 달러화 신권 발행 후 시간이 경과하며 등장한 고도화된 신권 위폐 제작 수법(홀로그램 훼손 등)을 논의하고 이를 사전에 대비토록 했다.

우선 은행권과 국정원은 고객, 은행원 및 외화취급업자가 실제 현장에서 참고할 수 있는 ‘외화위폐 피해예방을 위한 5대 주의사항’을 각 은행 영업점을 통해 고객에게 전파하고, 또한 외화위폐로 인한 피해가 예상되는 금융권·대형쇼핑몰·면세점 등을 대상으로 외화위폐 피해예방 교육을 확대하기로 했다.

은행연합회 관계자는 “앞으로도 은행권과 국정원은 위폐전문가그룹의 구성원을 확대할 예정”이라며 “지속적인 대국민 피해방지 홍보 활동과 해외유입 위폐 적발 활동을 통해 국내 외화위폐의 전면 차단을 위해 힘쓸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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