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C, 일본 에비스영상제 단편작품 상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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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박승호 기자
입력 2019-01-30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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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월 11일부터 세차례 4편 소개

오는 2월에 열리는 일본 에비스영상제 포스터 이미지[사진=아시아문화전당 제공]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 '시네마테크'가 오는 2월 일본에서 열리는 제11회 에비스 영상제(The Yebisu International Festival for Art & Alternative Visions 2019)에서 단편작품 4편을 소개한다.

‘ACC시네마테크’는 일본 아방가르드 영화의 거장 아다치 마사오 작품을 상영하고 아시아 지역작가들의 영상작품을 지원해왔다.

오는 2월에는 일본 도쿄도사진미술관에서 열리는 에비스영상제를 ‘ACC 시네마펀드 특집’ 프로그램으로 소개한다.

올해의 에비스 영상제는 2월 8일부터 24일까지 15일간 열린다.

‘ACC 시네마펀드 특집’은 11일, 17일, 19일 세 번에 걸쳐 소개될 예정이다.

‘ACC 시네마펀드 특집’에 소개되는 작품은 태국 타이키 삭피싯(Taiki Sakpisit)의 ‘그림자와 행위(Shadow and Act)’, 필리핀 존 토레스(John Torres)의 ‘우리는 여전히 눈을 감아야만 한다(We still have to close our eyes)’, 캄보디아 알버트 삼렛(Albert Samreth)의 ‘지구에서의 일광년(One lightyear on Earth)’, 중국 보왕(Bo Wang)의 ‘속삭이는 잔해와 소리 없이 떨어지는 잎들(Murmuring Debris and Leaves Silently Fall)’ 총 4편이다.

특히, 보왕의 작품은 광주 옛 국군병원을 배경으로 촬영돼 광주의 역사와 의미까지 전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2009년부터 해마다 열리는 에비스 영상제는, 도쿄도와 도쿄도사진미술관, 일본경제신문이 공동 주최하고 도쿄도사진미술관 전관과 미술관이 위치한 에비스 주변에 걸쳐 대규모로 진행하는 국제 아트 페스티벌이다.

한편 ‘ACC 시네마테크’는 2월 26일부터 28일까지 ‘ACC 시네마펀드 프리미어’를 열고 이번 펀드 지원으로 제작된 작품을 모두 상영하고 감독과 GV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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