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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닝썬 폭행 논란 일파만파, '약물 강간 혐의' 수사·처벌 청원 8만 육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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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혜인 기자
입력 2019-01-3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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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원인 "약물 범죄의 강력처벌, 클럽-경찰 간 유착에 대한 제대로 된 수사 요청"

[사진=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


서울 강남 클럽 ‘버닝썬’ 폭행사건 논란이 일파만파로 퍼지고 있다. 버닝썬 클럽과 경찰의 유착의혹이 제기되는 한편 약물 강간 등 약물 범죄 의혹도 나왔다.

지난 29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경사***, 경장***외 버닝썬에서 뇌물 받는지 조사 부탁드린다’는 청원글과 함께 ‘공공연한 여성 대상 약물 범죄 처벌과 ***을 비롯한 클럽, 유흥업소와 경찰 간의 유착에 대한 제대로 된 수사 및 처벌을 해라’는 청원도 등장했다.

청원인은 “***사태의 핵심은 클럽과 유흥업소 운영 관리인들의 의도적 약물 사용이 의심되는 납치 및 폭행, 경찰 뇌물수수와 유착비리. 경찰의 경찰 업무 수행 중 비리”라며 버닝썬 폭행 사건과 관련된 기사 링크를 첨부했다.

청원인은 “공개된 폐쇄회로(CCTV) 장면을 봐도 클럽 직원은 여성을 폭력적으로 끌고 나가고, 여성은 약에 취해서 끌려가지 않으려고 발버둥 치는데 클럽 직원들은 나 몰라라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인터넷 검색만 해도 10분 이내로 ‘데이트 약물’이라고 파는 약물을 쉽게 구할 수 있다”며 “이런 악행을 멈출 수 있는 강력한 조치와 이미 뿌리내린 유흥업소와 경찰 간의 유착에 대한 제대로 된 수사 및 처벌을 부탁한다”고 덧붙였다. 해당 청원에는 8만에 육박하는 시민들의 동의표를 던졌다. 

한편 버닝썬 측은 공식 사과문을 통해 “이번 폭행사건이 클럽 직원이 성추행 피해를 호소하는 여성 고객의 민원에 대응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사건”이라며 “폭행사건과 관련된 클럽 관계자를 퇴사 조치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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