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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 고백 김나영, 과거 "남편, 내 연락처 수소문해 만나 결혼" 첫만남 발언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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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연 기자
입력 2019-01-31 0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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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방송화면캡처]


이혼을 고백한 방송인 김나영이 과거 남편과의 첫 만남에 대해 언급한 것이 다시금 화제다.

지난 2017년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한 김나영은 "제가 다니던 미용실이 남편 회사랑 가까웠다. 남편이 미용실 앞 커피숍에 있었는데 제가 걸어 나오면서 (남편을) 보고 씩 웃었다고 한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남편이) 그게 너무 예뻐 보여서 사람들에게 '김나영을 만날 수 있을까? 연락처 알 수 있을까?' 수소문했다고 한다. 여러 지인을 거쳐 자신에게 연락이 왔고, 결국 결혼까지 하게 됐다"면서 영화 같은 만남이었다고 설명했다. 

김나영은 10살 연상인 금융업계 종사자인 남편과 지난 2015년 4월 제주도에서 결혼해 큰 화제를 모았다. 

하지만 결혼은 4년 만에 끝이 났다. 김나영 남편이 금융당국의 허가를 받지 않은 불법 선물옵션을 운영해 200억 원대의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로 구속됐다는 소식이 전해진 후였다. 

지난 29일 이나영은 자신의 유튜브 계정인 노필터TV를 통해 "온전히 믿었던 남편과 신뢰가 깨져 더는 함께할 수 없기에 두 아들과 새로운 삶을 시작하려 한다. 두 아들을 혼자 키우는 게 겁도 나고 두렵기도 하지만 엄마니까 용기를 낸다. 용기를 줬던 고마운 분들 덕분에 이사 간 보금자리에서 두 아이와 하루하루를 열심히 살아나가겠다"며 이혼 소식을 직접 전했다.

또한 지난해 11월 19일을 마지막으로 운영하지 않았던 인스타그램 또한 이날 "잘 지내셨나요? 오랜만에 노필터 TV로 인사드려요"라는 글과 함께 아들 신우의 사진을 게재하며 시작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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