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민들이 미래의 여수를 일군다.
‘여수시 미래발전위원회’가 꾸려져 30일 여수시청 회의실에서 출범했다.
권오봉 여수시장은 이날 교수와 여수시의회 의원, 병원장, 단체 임직원, 여수시 국소단장 등 분야별 전문가 36명에게 위촉장을 전했다.
여수시는 △인구 30만 회복 기반조성 전입 방안 △시민과 교육계의 소통·협력 방안 △의료서비스 향상 방안에 관해 설명하고 위원회에 자문을 구했다.
위원회는 다음 회의 때 자문내용을 토의하고 대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미래발전위원회는 지난해 10월 입법예고를 거쳐 12월 조례가 제정공포됐다.
회원은 공개모집을 통해 93명이 지원했다.
여수시는 시정평가위원회의 의견수렴과 시정조정위원회의 평가, 경력점수에 따라 정책기획위원회 15명, 교육혁신위원회 10명, 의료혁신위원회 11명 등 당연직을 포함해 총 36명으로 미래발전위원회를 꾸렸다.
위원회별 위원장과 부위원장은 다음 회의에서 선출하기로 했고, 개별위원회를 총괄하는 미래발전위원회 위원장은 정책기획위원장이 겸한다.
위원 임기는 2년이며 한 차례 연임할 수 있고, 정기회의는 분기마다 개최한다.
권 시장은 “미래발전위원회는 시민 중심의 살기 좋은 도시 구현을 위한 큰 축”이라며 “위원회를 통해 여수의 발전을 선도할 새로운 정책 제언과 합리적인 방안이 많이 도출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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