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묘한 가족' 김남길 "좀비 장르 무서워…남들 아는 만큼 알고 있다"

'기묘한 가족' 민걸 역의 배우 김남길[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배우 김남길이 좀비 장르를 좋아하지 않는다고 털어놨다.

30일 오후 서울 중구 메가박스 동대문점에서는 영화 ‘기묘한 가족’(감독 이민재·제작 씨네주유한회사 Oscar10studio·배급 메가박스중앙㈜플러스엠)의 언론시사회가 진행됐다.

영화 ‘기묘한 가족’은 조용한 마을을 뒤흔든 멍 때리는 ‘좀비’와 골 때리는 가족의 상상초월 패밀리 비즈니스를 그린 코믹 좀비 블록버스터다.

“좀비라는 존재 자체를 모르는 깊은 시골 마을에 갑자기 좀비가 나타났다”라는 참신한 스토리 라인과 말귀 알아듣는 ‘좀비’, 그리고 좀비를 이용하려는 가족이라는 재기발랄한 캐릭터 설정이 눈길을 끈다.

극 중 주유소집 둘째 아들 민걸 역을 맡은 김남길은 “개인적으로는 좀비 장르를 무서워 한다”고 말해 웃음을 유발했다.

그는 “좀비 스릴러물을 잘 못 본다. 공포·스릴러 장르를 찍는다고 해서 고민이었는데 코미디가 더 많이 가미돼 재밌었다. 극 중 등장하는 좀비 가이드는 포털 사이트를 보고 만든 거다. 딱 그 정도만 알고 있다. 빛과 소음에 민감하고 바이러스가 몸에 들어오면 안 된다는 정도”라고 설명했다.

한편 배우 정재영, 김남길, 엄지원, 이수경, 정가람이 출연하는 영화 ‘기묘한 가족’은 오는 2월 14일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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