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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증시] VN, 약보합 마감…HNX, 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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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혜인 기자
입력 2019-01-30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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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VN지수, 오전장에서 등락 반복하며 불안정한 모습 보여

[사진=베트남비즈]


30일 베트남 주식시장은 엇갈린 결과를 나타냈다. 호찌민 시장은 마감 직전 추락해 약보합으로 거래를 마쳤다. 반면 하노이 시장은 소폭 오른 채 마감했다.

이날 호찌민증권거래소(HOSE)의 VN지수는 전일 대비 0.09포인트(0.01%) 소폭 떨어진 915.84의 약보합으로 거래를 마쳤다. 그러나 시가총액과 거래액 상위 30개 종목으로 구성된 VN30지수는 전일 대비 2.87포인트(0.33%) 빠진 869.16을 기록했다.

VN지수는 이날 급락으로 거래를 시작했지만, 이내 급등세로 전환했다. 그러나 이내 상승폭을 줄여 하락을 나타내더니 다시 상승세로 변하는 등 종잡을 수 없는 장세를 보였다. 오후 거래에서는 거의 변동이 없는 상승의 움직임을 보여 안정되는 듯했지만, 마감 직전 다시 추락해 결국 약보합으로 마감했다.

급변한 호찌민 시장과 다르게 하노이 시장은 별다른 움직임이 없었다. 이날 하노이증권거래소의 HNX지수는 큰 변동이 없는 상승세로 거래를 진행하다 전일 대비 0.44포인트(0.43%) 오른 102.81로 거래를 마쳤다. HNX30지수도 0.38포인트(0.20%) 뛴 186.27로 마감했다.
 

30일 베트남 주식시장 VN지수(위)와 HNX지수(아래) 변동 추이.[사진=베트남 사이공증권 웹사이트 캡처]


현지 경제 매체 베트남비즈는 “시장 참여자들의 신중한 투자 심리와 매도 압력이 지수를 움직이게 했다”며 “항공, 해산물, 의류 등 섹터에서 나온 강한 매수세가 지수를 끌어올렸다”고 전했다.

베트남비즈에 따르면 이날 베트남증시의 총 거래량은 2억1000만개, 거래액은 4조3680억 베트남동(약 2101억80만원)으로 집계됐다.

특징 종목으로 소비재 섹터의 비나밀크(VNM)와 마산그룹(MSN)이 각각 0.73%, 0.50% 하락했다. 은행 섹터의 베트남산업은행(CTG)과 VP뱅크(VPB)는 각각 1.45%, 0.50% 떨어졌다. 반면 텍콤뱅크(TCB)와 군대산업은행(MBB)은 각각 0.38%, 2.35%가 뛰었다.

석유 관련 종목인 페트로베트남파워(POW)는 3.07%가 올라 3거래일 연속 상승을 기록했다. 부동산 기업인 FLC그룹(FLC)도 0.98%가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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