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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사법농단 대책委 구성…“김경수 보복성 재판 매우 유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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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봉철·신승훈 기자
입력 2019-01-30 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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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긴급 최고위 열어 대응책 마련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30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은 30일 김경수 경남지사의 법정구속으로 결론 내린 1심 재판에 강한 유감을 표시하고 ‘사법농단 세력 및 적폐 청산 대책위원회’를 꾸리기로 결정했다.

민주당은 이날 오후 국회 당 대표 회의실에서 긴급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이같이 입장을 정리했다고 홍익표 수석대변인이 브리핑에서 밝혔다.

홍 수석대변인은 “사법농단 세력의 사실상 보복성 재판에 매우 유감을 표명한다”고 말했다.

민주당은 박주민 최고위원을 위원장으로 하는 사법농단 세력 및 적폐 청산 대책위를 구성할 예정이다.

홍 수석대변인은 “법제사법위원회와 사법개혁특별위원회 위원 등을 중심으로 대책위 구성을 조기에 마무리해서 당 차원에서 대응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드루킹’ 일당과 공모해 댓글 조작을 벌인 혐의로 기소된 김 지사는 이날 1심 재판에서 실형을 받고 법정 구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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