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스피 지수가 30일 2200선을 회복했다. 외국인 투자자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가장 많이 사들였다. [사진=아주경제DB]
코스피 지수가 2200선을 회복했다. 외국인의 순매수가 코스피 지수를 끌어올렸다.
30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22.84포인트(1.05%) 오른 2206.20에 장을 마쳤다.
코스피 지수가 종가 기준으로 2200선을 회복한 것은 지난해 10월 10일(2228.61) 이후 처음이다.
외국인이 코스피에 훈풍을 불어넣었다. 외국인은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만 3099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기관은 157억원어치를 사들였다. 개인은 3273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이 가장 많이 산 종목은 삼성전자로, 이날 하루에만 1959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삼성전자와 반도체 양대 산맥인 SK하이닉스(1154억원)도 외국인 바구니에 담겼다.
이어 포스코(308억원), 셀트리온(258억원), 대한항공(126억원), LG생활건강(107억원) 등도 외국인 투자자의 선택을 받았다.
이 밖에도 삼성SDI(96억원), 휠라코리아(81억원), 기아차(80억원), 삼성중공업(75억원) 등도 외국인 순매수 10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코스닥지수는 같은 날 전 거래일 대비 4.31포인트(0.61%) 오른 715.30으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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