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의 증권거래세 인하 추진 검토 발언에 증권주가 강세다.
3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10분 기준 증권주는 전거래일보다 1.09% 상승 중이다. 34개 종목 중 26개 종목의 주가가 올랐다. 유진투자증권과 골든브릿지증권, SK증권, 한화투자증권 등은 1% 이상 오르고 있다.
증권업종지수도 1851.06으로, 전날보다 30.43포인트 상승했다. 업종지수 중에서는 가장 높은 상승률이다.
앞서 홍 부총리는 전날 열린 방송기자클럽 초청토론회에서 "증권거래세가 과도하다는 지적에 대해서 일부 공감하며 합리적인 안을 검토 중"이라며 "거래세 인하가 증권시장, 과세형평, 재정 여건 등에 미치는 영향을 감안해 적극적으로 검토해서 입장을 내놓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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