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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의 창업붐’ 2018년 신설법인 10만개 넘었다…사상 최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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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창범 기자
입력 2019-01-31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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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의 창업 붐이다. 지난해 연간 최초로 신설법인이 10만개를 돌파했다.

31일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2018년 신설법인은 전년대비 3.8% 증가한 10만2042개로 집계됐다. 2008년 이후 10년 연속 증가다. 또한 연간 10만개 이상 창업은 처음이다.

2018년 신설법인 증가는 도‧소매업 및 고부가 서비스업(정보통신업,전문‧과학‧기술)이 주도한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청년층(39세 이하) 법인설립이 타 연령대 대비 크게 증가한 게 특징으로 나타났다.
 

연도별 신설법인 추이.(2008~2018년)[그래프= 중기부]


업종별로는 도‧소매업이 2만2972개, 제조업이 1만8954개, 부동산업이 1만145개, 건설업이 1만69개 설립돼 각각 22.5%, 18.6%, 9.9%, 9.9% 비중을 나타냈다.

직전년 대비 도·소매업은 3509개 늘어 18% 증가했고, 이어 정보통신업이 13.3%, 전문·과학·기술이 4.1% 늘었다. 제조업은 화장품을 중심으로 고무·화학제품이 9.8%이 증가했으나, 전기·전자·정밀기기 및 전통산업인 섬유 등이 감소함에 따라 전년대비 8.1% 감소했다.

연령별로는 40대(35,342개, 34.7%), 50대(27,052개, 26.6%), 30대(21,605개, 21.2%) 순으로 설립됐다. 특히 39세 이하 청년층 신설법인은 도·소매업(↑1008개, ↑14.3%), 정보통신업(↑364개, ↑13.7%), 전문·과학·기술서비스업(↑301개, ↑13.4%) 등 업종을 중심으로 전년대비 1916개가 늘어 7.2% 증가률을 보였다.

성별로는 여성 법인이 전년대비 1623개(↑6.7%) 증가한 2만5899개를, 남성 법인이 2089개(↑2.8%) 증가한 7만6143개를 기록했다. 여성 법인이 전체 신설법인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5.4%로 2년 연속으로 전년대비 0.7%p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 신설법인이 6만2018개(60.8%)로 나타났다. 수도권이 전체 신설법인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전년대비 0.5%p 증가했다.

한편 2019년 12월 신설법인만 놓고 보면 8244개로, 전년대비 4.4%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전기‧가스‧공기공급업이 감소세로 전환되면서 법인 설립이 둔화됐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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