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어리그] '토트넘 왓포드' 손흥민 동점골, 중국 누리꾼 "갓흥민 쩔어, 아시아의 빛" 흥분

토트넘 2-1로 역전승

[사진=연합뉴스/로이터]

토트넘 손흥민이 시즌 13호골을 동점골로 성공시키자 중국 누리꾼마저 흥분했다.

가생이닷컴에 따르면 중국 누리꾼들은 "이거 한국 국대 손흥민 아니신가. 대단한 이름이다(陆柒***)" "갓흥민은 진짜 쩔어. 아시아의 빛이다(网易***)" "손흥민이 없는 토트넘은 진짜 아무것도 아니네!!(网易***)" "소속팀에 돌아오자마자 폭발하네(有态***)" "손흥민이 없는 토트넘과 손흥민이 있는 토트넘은 두 가지로 나눌 수 있네(网易***)" "예전에는 프리미어리그에 아시아인 구세주가 있다고 듣지는 못했었는데!!(哪都***)" "이거 어떤 손흥민이야? 방금까지 아랍 에미리트에 있지 않았어? 무슨 돌아오자마자 골을 넣냐?(默默***)" 등 반응을 보였다.

31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토트넘과 왓퍼드와의 '2018-19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4라운드 홈경기에서 손흥민은 팀이 0-1로 지고 있는 상황에서 후반 35분 골을 넣어 토트넘 팬들을 환호하게 했다.

동점골을 터트린 후 손흥민은 "저도 사람이라서 항상 잘할 수는 없지만, 경기장에서는 최선을 다하려고 한다. 오늘도 그랬다"면서 "팀원들이 저를 그리워한 만큼 저도 그리웠다. 동료들을 돕고 싶었다. 전반엔 압도하고도 기회를 많이 만들어내지 못한 채 세트 피스로 선제골을 내줬는데, 후반에 회복해 우리의 강한 모습을 보여주며 승점 3점을 따냈다. 믿을 수 없을 정도로 기쁘다"고 기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