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가 지난해 영업이익 부진에도 자사주 매입 등 호재에 따라 주가가 상승 중이다.
31일 오전 11시 기준 네이버 주가는 전일 대비 7000원(5.15%) 상승한 14만3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네이버는 4분기 및 연간실적 발표와 함께 자사주 1000억원을 매입한다고 발표했다.
네이버는 장내매수 방식으로 1000억원 규모, 73만5295주의 자사주를 취득할 계획이라고 이날 공시했다. 다음달 1일부터 4월 30일까지 자사주를 취득한다. 네이버 관계자는 "주가안정 도모 및 주주가치 환원 차원에서 자사주를 매입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네이버는 지난해 영업이익이 20.1% 감소한 9425억3256만원이라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19.4% 증가한 5조5869억453만원, 당기순이익은 17.4% 줄어든 6364억3345만원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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