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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로고]
카카오가 자체 개발한 인공지능(AI) 언어모델이 한국어 학습 데이터 'KorQuAD(The Korean Question Answering Dataset)'를 바탕으로 한 기계 독해 능력 평가에서 91.85점을 받으며 1위를 차지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는 평가 주최인 LG CNS가 인간의 문장 판별 및 독해 능력 수준(Human Performance)이라고 밝힌 91.20점보다 0.65점 높은 수치로, AI가 인간보다 높은 점수를 기록한 것은 처음이다.
이번에 평가받은 카카오의 AI 언어모델은 구글의 AI 언어모델 BERT(Bidirectional Encoder Representations from Transformers)에 카카오의 형태소 분석기 'khaiii(Kakao Hangul Analyzer III)’를 접목한 것이다. 조사의 사용과 어미의 다양한 변형 등 한국어의 고유 특성에 최적화된 것이 특징이다.
김응균 카카오 자연어처리파트장은 “이번 평가 결과는 카카오의 인공지능 자연어 처리 기술을 활용해 인간의 독해 능력을 넘어서는 최초의 모델을 구현했다는 점에서 높이 평가받을만 하다”며 “이번에 개발한 언어모델 기술을 스마트 스피커 카카오미니에 적용하기 위한 연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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