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기간, 침입범죄 이렇게 대비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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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보훈 기자
입력 2019-01-31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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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가 코앞으로 다가왔습니다.

토요일과 일요일을 합치면 최장 5일의 연휴가 시작되는데요, 고향에 내려가거나 단기 여행을 계획한 분들이 많을 겁니다.

집을 오랫동안 비우다 보면 당연히 따라오는 걱정. 빈집털이와 침입범죄겠죠.
 

[사진=에스원]


에스원 범죄예방연구소가 2016년부터 2018년까지 3년간 발생한 침입범죄를 분석한 결과 설 연휴에는 평소보다 2배 많은 사고가 발생한다고 합니다.

범죄는 연휴 일주일 전부터 조금씩 증가해 설날 당일에는 최고치를 기록했죠.

침입경로를 살펴보면 창문이 32%로 가장 많았고, 보조출입문 32%, 출입문 29% 등 다양했습니다.

경찰이나 사설보안업체에서 설 연휴 순찰을 강화하겠지만, 한계는 있는 법. 결국, 자신의 집은 자신이 지켜야 합니다.
 

[사진=ADT캡스]


설 연휴를 안전하게 보내기 위한 ADT캡스의 보안 체크리스트를 소개합니다.

1. 도어락 비밀번호 변경 및 외부 침입 경로 차단
- 오래 사용하던 비밀번호 변경은 필수. 우유 투입구나 출입문에 달린 렌즈 등 외부에서 집 안을 살펴볼 수 있는 경로 막기.


2. CCTV나 경보시스템 작동 여부 확인
- CCTV가 설치돼 있다면 녹화상태 확인. 경보시스템 정상 작동 여부도 한 번 더 점검.


3. 신문, 우유 등 정기 배달물 일시 정지
- 신문이나 우유, 택배 등 배달물은 집 앞에 쌓이지 않도록 배달 정지 필요. 경비실에 대리 수령 요청도 방법.


4. 텔레비전이나 라디오 예약기능 활용
- 집전화는 휴대폰으로 착신 전환. 범죄 발생률이 높은 야간에는 텔레비전, 라디오, 전등의 예약 기능을 활용해 인기척이 느껴지도록 하기.


5. 귀중품 및 현금 별도 보관
- 고가의 귀중품은 금고에 별도 보관. 현금은 적은 금액이라도 따로 챙기기.

 

[사진=KT텔레캅]


여기에 한 가지 더.

매년 명절을 앞두고 성묘객 차량만 노린 차량털이범이 기승을 부린다고 합니다. 성묘 주차 시에는 자동차에 귀중품을 놓지 말고, 잠시 자리를 비우더라도 차 문을 잠그고 이동해야 피해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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