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환경부[사진=아주경제DB]
물 산업 육성을 위해 정부가 지원하는 '물 산업 클러스터'가 올해 6월 대구에 완공돼 7월부터 운영된다.
한국환경공단은국내 물 산업을 지원하는 국가기반시설인 물 산업 클러스터 운영 계획을 31일 발표했다.
공단은 지난해 7월 물 산업 클러스터 운영기관으로 선정된 뒤 현재 물 분야 전문가로 이뤄진 준비단을 구성해 막바지 작업 중이다.
물 산업 클러스터는 국내 물 산업 진흥과 물 기업 국제 경쟁력 강화를 위해 연구개발, 기술성능확인, 실적확보, 사업화에 이르는 모든 주기를 지원하는 국가기반시설이다.
환경부가 국비 2409억원을 투자해 대구시 달성군 구지면 일대에 부지 14만5209㎡ 규모로 구축된다.
한국환경공단은 '혁신을 선도하는 세계 물 산업의 중심'을 비전으로 설정하고 신규 일자리 1만5000개, 세계 최고 신기술 10개 개발, 수출 7000억원을 목표로 세웠다.
장준영 공단 이사장은 "클러스터는 우리 물 산업을 세계적인 수준으로 도약시킬 전초기지가 될 것"이라며 "물 기업이 세계적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최대한 사업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