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과 마을을 잇는 마을강사 인력풀 최초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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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최종복 기자
입력 2019-01-31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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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준높은 인적 인프라를 각급 학교와 매칭

[사진=고양시제공]

경기고양시는 올해 혁신교육지구 사업 추진과 관련해 지역 사회의 역량 있는 인적 자원을 학교와 연계함으로써 내실 있는 마을교육공동체를 만들기 위해 ‘찾아가는 문·예·체 협력 마을강사 인력풀’ 구축을 시작했다.

‘마을강사’란 고양시 관내 초·중학교 정규교육과정 중 문화·예술·체육 분야에서 학교 교사와 협력해 수업을 진행하는 강사를 말한다.

마을강사는 이달 초 공개 모집해 지난 29일 교육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최종 85명이 인력풀에 등록, 다음달 중 각급 학교에 공유된다.

협력강사로 수업참여 여부는 학교와 매칭 후 프로그램 운영 학교에서 최종 결정한다.

고양시에서 추진하는 이번 사업은 고양시의 문화, 예술, 체육 분야의 수준높은 인적 인프라를 각급 학교와 매칭, 학생들의 수업 과정에 협력해 지역단위 교육 공동체 구축의 계기가 될 뿐만 아니라, 학교에서는 개별적으로 공개 채용의 절차를 거쳐오던 것을 일괄 면접 심사를 통해 학교 교사들의 행정 업무를 경감시킬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시책이다.

정영안 평생교육과장은 “올해 처음하는 사업인만큼 시행 착오를 겪겠지만 끊임없이 현장의 소리를 들어 지역의 우수한 전문 인력들이 학생들의 교육과정에 협력할 수 있도록 보완해 가겠다”며, “마을강사가 고양혁신교육지구 마을교육공동체에 큰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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