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동만두 시장에서 ‘비비고’ 등으로 점유율 1위를 달리고 있는 CJ제일제당의 이름에 흠집이 났다.
31일 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안전나라 홈페이지에 따르면 전북 남원 CJ제일제당 공장에서 생산하는 ‘쉐프솔루션 갈비군만두’ 제품에서 기준치를 초과하는 대장균이 검출됐다.
회수 대상은 유통기한이 2019년 9월27일까지인 제품이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냉동만두의 경우 증숙과정에서 75~80도 이상 가열해 대장균이 사멸할 수밖에 없는 제조공정을 거친다”면서도 “우선은 식약처 처분에 따라 성실하게 제품 수거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쉐프솔루션은 CJ제일제당이 만든 식자재 전문 브랜드다. 냉동만두 외에도 볶음밥과 탕수육 등 제품 종류가 다양하다. 소비자에게 직접 판매되는 B2C 보다는 기업 간 거래(B2B)를 통해 유통되고 있다. CJ제일제당 공장 자체 생산과 OEM(주문자상표부착생산) 방식을 모두 사용해, 자체생산만 하는 글로벌 한식 브랜드 ‘비비고’와 비교하면 상대적으로 값이 저렴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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