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농형 태양광 발전사업은 농지 위에는 태양광 발전설비를 설치하고 하부에는 논(밭) 농사를 병행하는 시스템이다. 향후 기후환경이 비슷한 대북 접경지역에 영농형 태양광 발전사업 모델의 확대 적용이 가능하고, 통일형의 특성을 고려한 사회공헌 활동도 같이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에 따르면 파주시 관내 농지에 100kW급 영농형 태양광 발전설비 3곳이 시범 설치될 예정이다.
파주시는 부지선정, 인허가 지원 등 행정적 지원을 담당한다. 박정 국회의원은 농지법 개정을 통해 농업진흥구역에 영농형 태양광 설치가 가능하도록 입법화를 추진할 예정이며, 법률 개정시 농지 훼손을 최소화하면서 국토의 효율적 이용을 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최종환 시장은 “신재생에너지 보급은 정부에서도 관심을 가지고 있고 장려하는 사업으로 파주시는 향후 평화통일시대 에너지분야 남북교류에 중요한 교두보가 될 것이라 기대한다”며 “이 사업으로 인한 수익이 농민들에게 환원돼 농촌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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