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의 대명절 설, 동네시장들은 그 어느 때보다 분주하고 풍성하다. 인심도 더 후할지 모른다. 서울관광재단(대표 이재성)은 설 연휴를 맞아 연인과 가족과 함께, 나들이 삼아 가도 좋을 서울 속 동네시장들을 소개했다.

영천시장 입구[사진=서울관광재단 제공]
안산의 약수가 질병을 낫게 하는 약효가 있다고 하여 신령한 물이 흐르는 샘이라는 뜻으로 영천이라는 지명을 얻게 됐다.
영천시장은 과일부터 해산물까지 다양한 식자재를 판매할 뿐 아니라 문구점, 헌책방까지 시장 내에 함께 어우러져 있어 그야말로 없는 것이 없는 시장이다.

영천시장 꽈배기[사진=서울관광재단 제공]
수산시장에서나 볼법한 킹크랩과 랍스타를 판매하는 점포도 있다. 해산물 좋아하는 손님들이 일부러 찾아올 정도로 인기가 있어 시장의 이색 점포로 자리했다.
멀리 수산시장까지 가지 않아도 될 만큼 맛과 신선도가 보장된다니, 영천시장이 인근이라면 이번 설 특별 메뉴로 킹크랩을 쪄내는 것도 색다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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