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요원의 폭행, 약물 강간, 대마초 흡연 적발 등 각종 의혹에 휩싸인 서울 강남 대형 클럽 ‘버닝썬’의 영업정지를 촉구하는 국민청원이 등장했다.
1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고객들에게 대마초를 판매한 ***클럽의 영업정지를 촉구합니다”라는 청원이 등장했다.
청원인은 “최근까지 모 연예인이 대표 이사로 있던 ***클럽의 논란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대마초가 적발된 해당 클럽의 영업 정지를 청원하고자 글을 올리게 됐다”며 청원 배경을 설명했다.
그는 이날 오전 경향신문이 보도 내용을 언급하며 “해당 클럽에서 고객들이 대마초를 피우다 적발돼 처벌받고, 클럽 직원도 서울 모처에서 대마초를 팔다 사법처분을 받았다고 한다”며 “이런 불법을 저지른 클럽이 계속 운영됐다는 것이 가능하냐”고 지적했다.
청원인은 “영화 속에서나 벌어질 것 같은 일이 현실에서 이뤄지고 있다”며 “두 번 다시 이런 일이 반복되지 않게 해당 클럽의 영업 정지를 강력히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경향신문은 입수한 판결문을 인용해 “지난해 버닝썬의 손님 2명이 클럽에서 대마초를 피우다 처벌받았고, 버닝썬 직원 중에는 3차례 대마초를 판매한 혐의로 처벌을 받기도 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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