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오는 14일 쿠르츠 오스트리아 총리와 정상회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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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형 기자
입력 2019-02-01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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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스트리아,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 지지 재확인"

[사진=청와대]


문재인 대통령이 오는 14일 방한할 세바스티안 쿠르츠 오스트리아 총리와 정상회담을 가질 예정이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1일 서면 브리핑을 통해 "문 대통령은 14일 쿠르츠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중소기업 강국이자 첨단 과학기술 선도국인 오스트리아와 호혜적이고 미래지향적인 협력을 증진하는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 대변인은 "아울러 유럽안보협력기구(OSCE), 국제원자력기구(IAEA)가 소재하는 오스트리아의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에 대한 지지를 재확인하고, 유럽의 미래 등에 대해서 깊이 있는 협의를 가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김 대변인은 "세계 최연소 총리이자 2017년부터 2년 연속으로 타임지가 선정하는 세계 차세대 지도자 10인에 포함된 쿠르츠 총리의 이번 방한은 양국 간 전통적 우호 협력 관계를 공고히 하고, 전자정부 및 과학기술 분야 등에서의 실질 협력을 확대해 나갈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앞서 이낙연 국무총리는 지난해 5월 오스트리아를 공식 방문해 쿠르츠 총리와 회담 및 오찬을 가진 바 있다. 쿠르츠 총리는 이번 방한 계기로 이 총리와도 별도의 총리회담 및 만찬을 가질 예정이다.

쿠르츠 총리의 방한은 지난 2000년 10월 쉬셀 전 총리가 ASEM(아시아-유럽정상회의) 참석차 방문한 것 이후로 19년 만이다. 쿠르츠 총리는 오는 14일부터 15일까지 머무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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