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기간인 2일부터 오는 6일까지 문을 여는 병·의원과 약국 정보는 여러 콜센터와 홈페이지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3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의료기관과 약국에 대한 정보는 129(보건복지콜센터), 119(구급상황관리센터), 120(시도 콜센터) 등을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응급의료포털, 보건복지부 홈페이지, 애플리케이션 ‘응급의료정보제공’ 등을 통해서도 찾을 수 있다. 주요 포털사이트에서 ‘명절병원’으로 검색하면 관련 사이트를 찾을 수 있다.
‘응급의료정보제공’ 애플리케이션은 사용자 위치 기반으로 주변에 문을 연 병·의원과 약국을 지도로 보여주고 진료시간과 진료과목 조회가 가능하다. 야간진료기관 정보, 자동심장충격기 위치 정보, 응급처치요령 등도 담겨 있다.
연휴기간 응급실 운영기관 521개소는 평소와 동일하게 24시간 진료한다. 다수 민간의료기관이 문을 닫는 설 당일에도 보건소를 비롯한 일부 공공의료기관 등은 진료를 계속한다.
여러 민간의료기관과 약국에서도 문을 연다. 이에 따라 응급실부터 약국까지 매일 평균 1만2779개 기관이 문을 연다. 다만 설날 명절 당일인 5일에는 문을 여는 민간의료기관과 약국이 크게 줄어든다.
보건복지부와 지방자치단체는 설 연휴 동안 응급의료상황실을 운영하며, 문 여는 병·의원과 약국 운영상황을 점검한다.
또 재난·응급의료상황실 24시간 가동, 전국 40개소 재난거점병원 재난의료지원팀 출동 대기 등 평소와 다름없이 재난 및 다수사상자 발생 사고에 대비한다.
윤태호 보건복지부 공공보건정책관은 “연휴 응급진료체계를 충분히 운영해 국민이 의료공백 없이 안전하게 설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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