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 교통상황]오후 3시 정체 절정…밤 10시 돼야 해소될 듯

서울~부산 6시간 소요예상…오전 10시 기준 충청권 중심 곳곳서 정체 현상

[사진=연합뉴스]

설 연휴 이틀째인 3일 오전 전국 고속도로에서 정체가 시작되고 있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승용차 요금소를 기준으로 서울에서 부산까지 6시간, 서울에서 목포까지 5시간 10분 정도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또 강릉까지는 3시간 10분, 대전까지는 2시간 50분 정도다.

오전 10시 기준 충청권을 중심으로 곳곳에서 긴 구간에 걸쳐 정체가 이뤄지고 있다. 45번 고속도로 창원 방향 충주분기점 부근에서 화물차 관련 사고가 발생했다. 대소분기점 부근에서도 승용차 관련 사고가 난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곳곳으로 길이 많이 미끄럽고 시야가 답답해 안전운전이 요구된다.

귀성 방향 정체는 오후 3~4시 절정에 달했다가 오후 10시가 넘어서 점차 해소될 것으로 전망된다.

귀경 방향 소통은 비교적 원활하다. 오전 11∼12시 정체가 시작됐다가 오후 3∼4시 가장 심해지고 오후 6∼7시 해소될 것으로 관측됐다.

고속도로 통행료는 주말부터가 아닌 4일 새벽 0시부터 6일 밤 12시까지 적용돼, 이용에 대한 주의가 요구된다. 또 버스 전용차로는 4일 새벽 1시까지 운영된다.

이날 전국 교통량은 390만 대로 평소 토요일보다 다소 적은 수준이지만, 정체는 평소 토요일보다 혼잡할 것으로 예상된다.

도로공사는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50만대,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34만대가 각각 이동할 것으로 내다봤다.